입력2011.05.22 12:06
수정2011.05.22 12:57
금리인상을 통해 금리가 4% 이상 돼야 물가가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안정된다 해도 올해 목표치인 3%대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올들어 소비자물가가 넉달째 4%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물가목표를 3% 수준으로 잡고 있지만 하반기 물가가 획기적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목표달성은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정부가 기준금리를 4%까지 올려야 물가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3%인 기준금리를 한 번에 0.25%포인트씩 올린다고 하면 앞으로 네 번은 더 올려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신석하 KDI 연구위원
"금리를 정상 수준보다 낮게 함으로써 부작용은 일단 물가상승으로 나타난다. 현안분석 물가상승높게 나타나는 걸보면.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 총수요 반영한 건데. 금리정상화 늦어질 경우 물가가 예측한 4.1%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농축수산물과 원자재 등 공급요인에서 촉발된 물가상승세가 경기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요와 결합해 물가상승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같은 압력이 서비스부문으로 확산되며 물가상승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와 내년도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의 동반성장으로 4%대 초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내수 증가와 원화강세, 국제유가 상승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은 축소되고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