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상품값 하락 이어질땐 또 한번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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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지표 부진으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진 만큼 경기 관련 지표의 개선 여부에 따라 투자 심리가 좌우될 전망이다.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 3주째 뒷걸음질친 뉴욕 증시가 한 차례 더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26일 발표되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는 예비치(1.8%)보다 소폭 높아진 2.0% 수준이 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미 정부는 분기 GDP를 예비치,수정치,확정치 순으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주택 관련 지표도 잇따라 나온다. 24일에는 4월 신규 주택판매실적이,27일에는 4월 잠정주택 판매 실적이 공개된다. IHS글로벌인사이트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28만6000가구를 기록,전달(30만가구)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5일 공개되는 4월 내구재주문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3.0%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27일에는 5월 중순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와 상품 가격 움직임도 변수다. 유럽 재정위기로 최근 강세를 보이는 미 달러 가치도 상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 수 있다. 달러 가치 상승으로 상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 경기 불확실성이 커져 단기적으로 증시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26일 발표되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는 예비치(1.8%)보다 소폭 높아진 2.0% 수준이 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미 정부는 분기 GDP를 예비치,수정치,확정치 순으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주택 관련 지표도 잇따라 나온다. 24일에는 4월 신규 주택판매실적이,27일에는 4월 잠정주택 판매 실적이 공개된다. IHS글로벌인사이트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28만6000가구를 기록,전달(30만가구)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5일 공개되는 4월 내구재주문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3.0%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27일에는 5월 중순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와 상품 가격 움직임도 변수다. 유럽 재정위기로 최근 강세를 보이는 미 달러 가치도 상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 수 있다. 달러 가치 상승으로 상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 경기 불확실성이 커져 단기적으로 증시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