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는 전주보다 8.2원 떨어진 리터당 1942.8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무려 17.1원이 폭락한 리터당 1777.1원에 거래됐다.
실내등유는 3.7원 내린 리터당 1364.1원으로 32주만에 하락반전했다.
휘발유가는 지역별로 서울이 리터당 2009.1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주가 1911.3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의 경우 서울과 광주의 판매가격이 리터당 78.9원 차이났다.
지난주(5월 2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 또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정유사의 휘발유가는 전주대비 7.1원 하락한 리터당 924.7원을 나타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전주보다 49.6원, 31원 떨어진 리터당 961.7원, 1016.7원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 악화로 2~3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국내유가도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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