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정보기술(IT)·통신기업 최초로 트위터 팔로어(follower) 수 7만명을 돌파했다.

KT는 스마트폰 전문 공식 트위터인 '올레모바일(@olleh_mobile)'의 팔로어가 21일 기준 7만1천500여명으로 통신3사와 전자업체의 트위터 중 가장 많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SKtelecom)은 3만8천800여명, LG유플러스(@LGUplus)는 2만2천100여명이며, 삼성전자(@samsungtomorrow)는 5만2천여명, LG전자(@LG_TheBLOG)는 2만2천100여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트위터에 올린 글도 7만2천100건 이상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9천100여건, 8천300여건을 압도한다.

KT는 "경쟁사보다 트위터 인기가 많은 것은 2009년 11월부터 업계 최초로 트위터를 시작했고, 국내 최초로 24시간 트위터 고객 응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유행에 발 빠르게 대처했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스마트폰 전문 상담그룹인 '트윗 지니어스'를 운영하고, 올라온 질문에 성의 있게 답변하는 등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KT는 트위터에 올라온 팔로어의 질문과 의견을 내부 폐쇄형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야머(yammer)'를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내 트위터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코리안트위터스(koreantweeters.com)'에 따르면 올레모바일 트위터 계정은 기업 전체 영향도 3위에 올라와 있으며, 팔로어 수로는 9위다.

KT는 팔로어 7만명 돌파를 기념해 23일부터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인 '기프티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모바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레모바일 블로그는 지난 20일 1주년을 맞았다.

KT는 1주년을 기념해 이 블로그의 스마트폰·태블릿PC·네트워크 등에 대한 정보를 문답 형식을 빌려 알기 쉽게 정리한 '스마트 FAQ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