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욱의 글로벌경제] "QE2종료, 주식·채권에 타격 입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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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E2종료가 주식과 채권시장에 타격 입힐 것
"End of QE2 to hurt stocks, bonds"
로이터 통신이 64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과 펀드매니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오는 6월말 QE2라고 불리우는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끊기면 주식과 채권 그리고 유로화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월가 현직 금융권 종사자들을 양적완화 종료라는 이슈를 선반영한 주식과 상품시장은 지금 한 발 앞서 조정구간을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두 시장의 수급과 지지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 미 경기선행지수 1년여 만에 처음 하락반전
"Leading indicators fall for first time since June"
컨퍼런스 보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의 경기 선행지수가 0.3% 하락해서 이를 통해 예측한 오는 여름과 가을 미국 경제성장세는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10개 조사항목 가운데 플러스를 나타낸 분야는 4개였고 주택신축 허가 감소와 생산직 근로자의 주당 근무시간 단축 등은 부정적인 전망이 내려졌다.
** 유럽연합, 50억 유로 규모 구제자금 채권 발행
"Europe to issue ��5bn bail-out bond"
유럽연합은 이르면 다음 주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에 지원할 구제자금 마련을 위해 채권발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로존 부채문제에 대한 투자심리를 가늠하는데 있어 중요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 금융권에서는 이 채권에 대한 수요가 연금, 보험사 그리고 은행권 등에서 견조하게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채권 금리는 유로존 우량채권의 벤치마크인 독일 국채보다 50~60bp 높은 3.6~3.7%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 링크드인 상장, 상품시장 조정 속 미 증시 상승
"Stocks Rise as LinkedIn Doubles in IPO; Commodities Retreat"
미국 증시는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고 온라인 인맥 및 정보공유 사이트 링크드인의 상장 첫 날 주가가 두 배 가량 오른 것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상품시장의 조정은 여전히 진행중인 가운데 유가는 수요감소 우려로 하루 더 하락했고 니켈과 설탕 가격이 4.5% 급락했다.
** LinkedIn 상장이 의미하는 것은?
"What Does LinkedIn IPO Mean for the Economy?"
뉴욕증시에 상장된 링크드인이라는 회사가 가지는 의미는 서로 자신이 속해 있는 업계의 인맥이나 이직에 활용되기도 하지만 창업에도 활용도가 높은 만큼 단순한 개별기업의 상장 이상의 상징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역사상 성장률에 있어서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지만 지난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벤쳐 캐피탈은 물론 전반적인 창업투자가 줄었기 때문에 이번 링크드인의 성공적인 상장은 미국 내 엔젤투자자들의 복귀를 시사하는 것이었고 월가 전체가 이에 화답한 것이라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