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경제지표 부진에 3개월래 최저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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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6센트(0.5%) 하락한 배럴당 9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71센트(0.6%) 떨어진 배럴당 110.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하락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이 감소, 5개월 연속 증가한 미 산업생산이 지난 4월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난 4월 전달보다 0.4% 줄어 10개월만에 감소했다.
또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주택착공건수는 52만3000건으로 3월 58만5000건보다 10.6% 줄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6센트(0.5%) 하락한 배럴당 9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71센트(0.6%) 떨어진 배럴당 110.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하락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이 감소, 5개월 연속 증가한 미 산업생산이 지난 4월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난 4월 전달보다 0.4% 줄어 10개월만에 감소했다.
또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주택착공건수는 52만3000건으로 3월 58만5000건보다 1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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