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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방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때"-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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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대투증권은 17일 코스피지수의 하락률이 금융시장 리스크 수준대비 과도하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에 따라 하방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와 성장 기대치 하향조정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의 성장 모멘텀(동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면서도 "이달 초에 발표된 OECD 경기선행지수를 살펴보면 주요국들은 경기확장 국면에 놓여 있어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조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3월 현재 OECD전체, 주요 7개국(G7), 미국, 유로존, 한국, 중국 모두 100이상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OECD 기준에 의하면 글로벌 경기가 확장국면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또 다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스크를 반영하는 지표인 CITI 매크로리스크 지수를 살펴보면 전날까지 0.421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코스피가 고점을 경신했던 지난 2일 대비(0.329) 0.1포인트 정도 상승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코스피가 고점으로부터 5.7% 조정을 받고 있는데 현재 하락률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리스크 수준이 0.3대일 때 향후 소요기간별로 코스피 등락률의 분포를 구해 보았다"며 "2주 후 코스피 평균수익률은 1.6%, 하위 5% 수준은 -4.0%이므로 현재 조정폭은 금융시장의 리스크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간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베이시스(현, 선물간 가격차)는 6월 동시만기일까지 개선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아직까지는 시장 상황이 하방경직성은 갖출 수 있어도 상승동력을 얻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따라서 현 구간은 기술적 이격부담을 완화시키고 외부 충격에 내성을 갖춰가는 시기로 볼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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