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5차 보금자리 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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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 5차 보금자리 주택지구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취재 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택균 기자 자리했습니다.
김기자 이번에 선정된 4곳이 어딘지부터 짚어볼까요?
이번에 5차 보금자리 택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강일3, 4동 그리고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곳입니다.
준비된 지도를 통해 대략적인 위치를 한번 살펴보겠는데요.
고덕동과 강일3, 4동은 서울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 중심지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들 지구는 모두 서울 중심지에서 반경 20Km 안쪽에 있어 범강남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점을 높이 사 이들 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정부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민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도심 20㎞이내의 대중교통이 양호하여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중에 보금자리주택지구가 기지정되지 않은 서울 강동, 경기 과천 지역을 선정하였으며 주택 수요, 지자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고, 중·소규모로 지정하여 사업 추진기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 주택의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4개 지구에 총 1만 5,500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됩니다.
고덕동이 3,100가구, 강일3동과 4동이 2,400가구와 3,500가구, 과천이 6,500가구입니다.
정부는 강동 3개지구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과천지구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민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서울 강동지역의 3개 지구는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 여건을 활용하여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며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지하철 4호선과 인접하여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기반산업용지를 확보하여 일자리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번 5차 지구의 공급 물량은 바로 직전인 4차지구 규모와 비슷한 규모인데요.
아무래도 3차 보금자리인 광명, 시흥지구 공급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보니 이를 감안한 걸로 보입니다.
보금자리 지구로 선정된 주민들 반응은 어떤가요?
취재진이 오늘 보금자리 지구 현장을 직접 다녀왔는데요.
현장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와 화훼단지로 빼곡이 들어찬 모습이었습니다.
30년 가까이 거주해온 주민들은 대체로 보금자리 선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과거 보금자리 진행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에서 신중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주민들의 반응을 조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건설사나 시장 반응도 궁금한데 어떤가요?
시장에선 이번 5차 보금자리가 큰 인기를 끌 걸로 보고 있습니다.
비교적 입지가 좋은 범강남권인데다 가격도 주변시세의 80%선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서울 고덕과 강일지구의 예상분양가는 3.3㎡당 1200~1300만원, 과천은 2100만원선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인근 재건축 시장이나 민간 분양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큰데요.
5차 보금자리 입지 분석과 시장 영향을 이준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정리해주시죠.
우선 내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게 됩니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게 됩니다.
토지이용계획 등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확정합니다.
하지만 사전예약 시기는 미정입니다.
아직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전예약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5차 보금자리 지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 알아봤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