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메물이 쏟아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24%) 내린 506.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코스피 하락과 개인의 매도 확대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79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과 10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이 올랐고 운송, 기계·장비, 제약, 통신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다음, OCI머티리얼즈 등이 1~2% 상승했으나 셀트리온, CJ E&M, SK브로드밴드 등은 떨어졌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지구에 세종시가 지정됐다는 소식에 대주산업,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영보화학 등 세종시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 1분기에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국, 한일사료, 에이티넘인베스트 등 수입육 유통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