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30만원 대 블랙박스가 좋아요."

16일 11번가가 ‘블랙박스 가격대 별 판매비중(2011년 4월 기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매된 블랙박스 중 20만~30만원대의 중고가 제품이 가장 많았다. 판매된 20만원~30만원 대 제품은 51%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10만~20만원 대는 29%를 차지했고 10만원 미만과 30만원 초과는 각각 12%, 8%였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차량의 주행 상태를 기록하는 장치다.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원인을 밝혀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자가운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블랙박스는 사용자 목숨, 혹은 사기 피해 등과 직결되는 만큼 중고가 제품에 대한 브랜드 호감도 상승과 편리한 AS(애프터서비스) 등 혜택이 고객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8일까지 ‘네비게이션/블랙박스 신상을 노려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루카스(17만9000원), 카이드록스(26만9000원), 폴라폭스(9만9000원) 등 유명 블랙박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9명의 체험단이 선정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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