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보험 선물이 인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인구 52만5000명 중 치매환자 수는 47만명에 이른다. 문제는 치매의 지속기간이 길어지고 치료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똑똑한 보험 상품으로 부양 및 치료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줄여 보자.

차티스손보의 '명품치매보험'은 60세 남자 기준 월 9820원으로 치매간병비 5000만원을 보장한다. 치매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1회 3만원씩 연 5회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골절 최고 500만원,화상 최고 300만원,장기 및 뇌 손상에는 90만원을 각각 지급해 갑작스런 사고까지 보장해준다.

이 상품은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상담 후 가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치매 보장 외에 암 · 뇌졸중 ·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및 상해의료실비,입원비,인공관절 수술비,전화금융사기 보장 등 노년을 위한 다양한 특약이 있어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5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를 10% 깎아준다.

녹십자생명은 보험료는 돌려받고 종신까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무배당 라이프케어 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제1보험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50~70%를 돌려주고 이후 종신까지(제2보험기간)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제1보험기간 중 가산보험금이 적립돼 사망보험금의 재원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종신특약을 선택하면 치매진단금 치매간병비 재해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평생 보장받는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30세 남자가 65세(제1보험기간)에 50% 환급형으로 주계약 보험 가입금액 1억원에 종신보장,20년납으로 가입한 경우 월납 보험료는 17만9340원이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보험료에 따라 1~5%,건강관리 우수고객에게 최대 3%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