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이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 매물이 나오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에스엘은 전날보다 1350원(4.96%) 떨어진 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엘은 지난 9일 장 마감 후 작년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이틀째 내리막세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큰 폭의 주가상승과 지난 4분기 실적부진 탓에 속도조절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스엘 매출액은 고객사 판매호조에 따라 호조를 기록했지만, 신모델 출시로 인한 상각비 부담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영업이익률 3.8%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