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와 한섬이 인수합병(M&A) 재료가 부각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는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원(0.86%) 오른 1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로의피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한섬 역시 3.15% 강세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지난 9일 한섬 지분 인수에 대한 5번째 조회공시에서 미확정 답변을 내놨다. 답변 내용을 살펴보면 지분 인수의 세부 사항을 빼놓고 거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네트웍스의 패션 사업부문 분사 검토는 한섬 인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한섬이 SK네트웍스의 패션 사업부문을 흡수해 SK그룹의 패션 사업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