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현재 주가(9일 종가) 대비 44.9%의 상승여력이 있는 목표가다.

이 증권사 원재웅 연구원은 "올들어 펀드판매가 소폭 줄었으나,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안정적인 펀더멘탈(기초체력)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기 때문에 앞으로 단기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영업실적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부문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2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원 연구원은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펀드환매가 감소하고 랩과 주가연계증권(ELS)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 증가 중 글로벌 경기가 회복하고 이머징 국가의 금융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외법인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