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1분기 순이익 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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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외환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986억원을 기록했다.1분기 중간 배당(분기 배당)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1분기 순이익이 전분기(2951억원)보다 32.7%감소한 19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전년 동기(3182억원) 대비로는 37.6%하락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하이닉스 매각 차익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총자산은 전분기대비 6.8%증가한 106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95%를 기록했다.연체율은 건설사 구조조정의 여파로 전분기(0.47%)에서 1.08%로 두배 넘게 급등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4%에서 1.44%로 상승했다.
외환은행측은 지난 4월 현대건설 매각 대금 1조 2000억원 중 9000억원이 당기순이익으로 들어오면서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000억원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재무제표 안을 확정했으며 분기 배당은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는 지난해 2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배당을 받아갔다.분기 및 연말 주당 배당액은 지난해 2분기 100원,3분기 135원,지난해말 850원 등이다.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지난해말까지 배당으로 1조2130억원을 챙겨갔다.외환은행측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대금 중 일부를 중간 배당을 통해 챙겨가는 것에 대해 여론의 비판이 커져 배당을 안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외환은행은 1분기 순이익이 전분기(2951억원)보다 32.7%감소한 19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전년 동기(3182억원) 대비로는 37.6%하락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하이닉스 매각 차익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총자산은 전분기대비 6.8%증가한 106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95%를 기록했다.연체율은 건설사 구조조정의 여파로 전분기(0.47%)에서 1.08%로 두배 넘게 급등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4%에서 1.44%로 상승했다.
외환은행측은 지난 4월 현대건설 매각 대금 1조 2000억원 중 9000억원이 당기순이익으로 들어오면서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000억원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재무제표 안을 확정했으며 분기 배당은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는 지난해 2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배당을 받아갔다.분기 및 연말 주당 배당액은 지난해 2분기 100원,3분기 135원,지난해말 850원 등이다.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지난해말까지 배당으로 1조2130억원을 챙겨갔다.외환은행측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대금 중 일부를 중간 배당을 통해 챙겨가는 것에 대해 여론의 비판이 커져 배당을 안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