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늘(9일) 대대적인 팀장 인사를 단행합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현재 보직의 절반 이상을 바꾸는 대대적인 인사”라며 “쇄신 차원에서 한 곳에 오래 근무한 팀장들은 모두 다른 보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에도 주무국장 전원을 교환 배치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팀장 인사에 이어 이번주내에 팀원 인사까지 마무리해 쇄신을 위한 인사 혁신은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팀원 인사에서도 대대적인 이동이 예상되지만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부서장이 바뀐 부서의 경우는 필수 요원은 잔류시켜 업무의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된 금융기관 검사 역시 문제가 없도록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는 검사역들에게는 연수 등 교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