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1분기 영업익 24억 "사상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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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봉강 절삭가공 및 후판 전문업체 티플랙스(대표 김영국)가 1분기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후판 사업부문이 규모의 경제에 진입하기 시작한 티플랙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플랙스는 9일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1분기 매출액이 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4.9%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4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도 15억원으로 39.2%에 달하는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280억원이라는 분기기준 사상최대 매출을 올린 티플랙스는 올 1분기에 300억원대 분기매출로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이같은 실적 호전은 기존 봉강 사업부문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후판 사업부문이 본격적인 이익창출 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9년 6월부터 시작한 후판 사업부문은 지난해 32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2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업 시작 이후 첫 온기결산을 한 후판 사업부문에서 이익률이 저조했으나 올해는 4~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 8~9%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봉강 사업부문과 함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회사설립 이후 첫 매출 1000억원과 19년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운 티플랙스는 올 1분기에 사상최고 실적을 또다시 경신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티플랙스는 지난 2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매출 1257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의 예상실적을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봉강부문과 후판부문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다양한 전방산업 성장 등 우호적 시장환경을 근거로 티플랙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51억원, 89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봉강과 후판의 조화로운 사업포트폴리오가 정착되고 있다"며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회사체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티플랙스는 9일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1분기 매출액이 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4.9%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4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도 15억원으로 39.2%에 달하는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280억원이라는 분기기준 사상최대 매출을 올린 티플랙스는 올 1분기에 300억원대 분기매출로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이같은 실적 호전은 기존 봉강 사업부문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후판 사업부문이 본격적인 이익창출 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9년 6월부터 시작한 후판 사업부문은 지난해 32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2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업 시작 이후 첫 온기결산을 한 후판 사업부문에서 이익률이 저조했으나 올해는 4~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 8~9%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봉강 사업부문과 함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회사설립 이후 첫 매출 1000억원과 19년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운 티플랙스는 올 1분기에 사상최고 실적을 또다시 경신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티플랙스는 지난 2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매출 1257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의 예상실적을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봉강부문과 후판부문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다양한 전방산업 성장 등 우호적 시장환경을 근거로 티플랙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51억원, 89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봉강과 후판의 조화로운 사업포트폴리오가 정착되고 있다"며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회사체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