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송지선의 트위터 글이 본인이 직접 쓴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새벽 송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메니 너무 아파요.. 제발.. 나는.. 비오는 창밖를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송 아나운서의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글을 리트윗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 아나운서는 걱정된 나머지 송 아나운서의 자택을 찾았으나 응답이 없자 경찰에 신고, 다행히 깊이 잠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앞서 보도됐던 송 아나운서의 트위터 해킹은 사실이 아니였으며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인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과거 송 아나운서의 미니홈피 글이 공개되면서 프로야구 선수와의 루머까지 확산,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MBC SPORTS+ '베이스볼 투나잇 야(野)'에서 메인 MC로 활약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