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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적완화 끝나면…美증시 또 '플래시 크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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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BC "S&P500 급락 가능성"
    WSJ "초단타 줄어 평온할 것"
    지난해 5월6일 미국 다우지수가 15분 사이에 998.5포인트 폭락한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가 다시 재연될 것인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00년이 넘는 미국 주식시장 역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이 사건의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CNBC는 4일(현지시간)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10% 이상의 주가 폭락이 15분 내에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레버리지 투자가 늘어난 데다 경기 회복의 정점이 눈앞에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CNBC는 "지난 사흘간의 은값 폭락도 일종의 플래시 크래시"라며 주식시장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년 전 정보기술(IT) 버블 붕괴를 예견했던 도우 글리고트 크레디트스위스 최고투자전략책임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국채 매입을 중단할 이번 여름에 S&P500 지수가 1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년 전 플래시 크래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극초단타매매가 줄어들고 있어 주식시장은 평온해진 상태라고 5일 보도했다. 극초단타매매는 일반 주식거래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거래하며 일반 투자자의 매수,매도 주문시 미세한 차이를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투자기법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거래량과 변동성이 줄어들면 극초단타매매의 수익성도 줄어든다.

    WSJ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줄어든 63억주에 불과했다.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6~2009년 사이에는 하루 거래량이 90억주에 달했다.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도 지난달 2007년 6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 플래시 크래시

    Flash Crash.'갑작스러운 붕괴'란 뜻으로 지난해 5월6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거래 종료를 15분 남기고 998.5포인트나 순간적으로 폭락한 사건에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지수는 빠르게 회복해 낙폭을 347포인트로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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