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자회사 쇼파크(대표 김양선)는 오는 11월 개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 명칭이 '블루스퀘어(Blue Square)'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쇼파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뮤지컬 및 콘서트 전용관을 운영하는 회사다.

블루스퀘어는 1600석 규모의 뮤지컬 공연장과 1268석의 콘서트 공연장 등 2개 건물로 구성된다.

쇼파크는 지난 2월 7~16일 서울시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연장 명칭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900여건이 응모됐다.

블루스퀘어는 개관과 동시에 '조로', '엘리자벳', '위키드' 등 국내에서 초연되는 공연을 차례로 올린다.

김양선 쇼파크 대표는 "공연 제작사에게는 수익과 작품 퀄리티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작 환경을, 관객에게는 최고의 공연과 최적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공연 업계와 관객 모두가 가장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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