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땐 데이터로밍 요금폭탄 주의하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폭탄을 주의하라’는 민원예보를 발령했다.방통위는 데이터로밍 요금에 관한 잘 모르면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며 스마트폰을 들고 해외여행을 떠날 때는 데이터로밍 차단법과 알뜰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로밍이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문자,데이터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이메일,지도,채팅 앱(응용 프로그램) 등을 해외에서 이용할 때는 국내에 비해 최대 1800배(패킷당 국내는 0.025원,해외는 3.5~4.5원)나 되는 요금을 청구받는다.노래 한 곡을 전송할 경우 2만9000원 내지 3만60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특히 자동으로 정보가 갱신되는 앱(뉴스,이메일,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은 실행하지 않더라도 데이터통신이 발생해 이용자 본인도 알지 못하는 요금이 청구된다.방통위는 이런 유형의 민원이 55건이나 접수됐다고 밝혔다.
데이터로밍 요금폭탄을 피하려면 스마트폰 ‘설정’에서 데이터로밍을 꺼야 한다.안드로이드폰은 ‘메인 메뉴→환경설정→무선 및 네트워크→모바일 네트워크→데이터로밍’ 순으로,아이폰은 ‘설정→일반→네트워크→데이터로밍’ 순으로 접속해 체크를 해제하면 된다.이동통신사 무료 데이터로밍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이동통신사가 할인요금·정액요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스마트폰 데이터통신을 안전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이통사 홈페이지나 와이즈유저 홈페이지(www.wiseus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국 공항에 있는 이통사 로밍센터에서 자세한 설명과 자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로밍 신청을 하지 않고도 해외에서 자동으로 로밍이 되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홈페이지나 로밍센터를 방문해 본인에게 맞는 데이터로밍 방법을 선택하고 출국할 필요가 있다.
이재범 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은 “출국할 때 공항에서 잠깐만 시간을 투자하면 데이터로밍 요금폭탄을 예방하고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여름휴가 시즌에는 이통사,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데이터로밍과 관련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로밍이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문자,데이터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이메일,지도,채팅 앱(응용 프로그램) 등을 해외에서 이용할 때는 국내에 비해 최대 1800배(패킷당 국내는 0.025원,해외는 3.5~4.5원)나 되는 요금을 청구받는다.노래 한 곡을 전송할 경우 2만9000원 내지 3만60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특히 자동으로 정보가 갱신되는 앱(뉴스,이메일,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은 실행하지 않더라도 데이터통신이 발생해 이용자 본인도 알지 못하는 요금이 청구된다.방통위는 이런 유형의 민원이 55건이나 접수됐다고 밝혔다.
데이터로밍 요금폭탄을 피하려면 스마트폰 ‘설정’에서 데이터로밍을 꺼야 한다.안드로이드폰은 ‘메인 메뉴→환경설정→무선 및 네트워크→모바일 네트워크→데이터로밍’ 순으로,아이폰은 ‘설정→일반→네트워크→데이터로밍’ 순으로 접속해 체크를 해제하면 된다.이동통신사 무료 데이터로밍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이동통신사가 할인요금·정액요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스마트폰 데이터통신을 안전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이통사 홈페이지나 와이즈유저 홈페이지(www.wiseus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국 공항에 있는 이통사 로밍센터에서 자세한 설명과 자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로밍 신청을 하지 않고도 해외에서 자동으로 로밍이 되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홈페이지나 로밍센터를 방문해 본인에게 맞는 데이터로밍 방법을 선택하고 출국할 필요가 있다.
이재범 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은 “출국할 때 공항에서 잠깐만 시간을 투자하면 데이터로밍 요금폭탄을 예방하고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여름휴가 시즌에는 이통사,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데이터로밍과 관련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