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12%) 오른 517.3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보복 테러 우려 등으로 약보합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다소 키운 모습이다.

외국인이 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도 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금속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 신성장, 종이·목재, 인터넷,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CJ E&M,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동서 등은 오름세다.

현재 46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10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3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