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해외 진출 확대로 로열티 수익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의 라이선스 사업은 시장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성장중"이라며 "1분기 로열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77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남미 지역의고성장과 더불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신규 라이선시 교체 중에서도 최소 로열티 수취가 가능했던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EMEA 지역 신규 라이선시인 'Deichmann'으로부터 2분기부터 로열티 수익 수취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 진출이 가시화될 예정이어서 2011년 전체 로열티 수익 16% 증가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휠라코리아는 매장 350개를 운영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 대표 스포츠 유통 업체와 협의 중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시적 신주인수권 행사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100% 희석을 감안해도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7 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