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중 제과 가격 인상 기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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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일 오리온에 대해 "올 2분기 중 제과 가격이 인상돼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8만원에서 51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김주희 연구원은 "국내 제과 업체인 롯데, 해태, 크라운, 농심 등이 이달초 일제히 제품 가격을 평균 8% 가량 올릴 것으로 밝힘에 따라 오리온의 가격 인상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주요 제품인 초코파이, 포카칩, 초코칩쿠키, 다이제스티브 등(전체 매출비중 40%)을 8% 인상할 경우, 오리온의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35% 늘어날(원가상승 감안하지 않을 경우)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오리온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도 전기 및 전년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7억원과 1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기와 전년대비 각각 12%와 20%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 감소했지만 전기대비로는 46.5% 급증한 수치다.
그는 "국내 매출이 전년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감자칩의 40%를 넘는 고성장과 2011년 리뉴얼된 마켓오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전체 실적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중국시장 역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스낵부문 신제품 출시로 전년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주희 연구원은 "국내 제과 업체인 롯데, 해태, 크라운, 농심 등이 이달초 일제히 제품 가격을 평균 8% 가량 올릴 것으로 밝힘에 따라 오리온의 가격 인상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주요 제품인 초코파이, 포카칩, 초코칩쿠키, 다이제스티브 등(전체 매출비중 40%)을 8% 인상할 경우, 오리온의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35% 늘어날(원가상승 감안하지 않을 경우)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오리온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도 전기 및 전년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7억원과 1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기와 전년대비 각각 12%와 20%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 감소했지만 전기대비로는 46.5% 급증한 수치다.
그는 "국내 매출이 전년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감자칩의 40%를 넘는 고성장과 2011년 리뉴얼된 마켓오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전체 실적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중국시장 역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스낵부문 신제품 출시로 전년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