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차이나 소싱 페어(China Sourcing Fair)' 행사에 참가해 300만달러 상당의 공예품 및 생활용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코리아 소싱 페어(Korea Sourcing Fair)'라는 별도 전시관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54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도자기 등 공예품과 명함지갑,장난감 등 생활용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장에는 4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현장 수출계약 말고도 8358만달러 상당의 상품에 대해 추후 수출상담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중기청 측은 전했다.

중기청은 "차이나 소싱 페어에서 한국 기업의 전시관을 별도로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좋은 전시회를 많이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