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화학株 하락반전에도 나홀로 상승…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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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학업종 편입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타나는 두드러진 상승세다.
29일 오후 1시24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1.78% 오른 6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인 LG화학이 1.53% 하락하는 것을 비롯, SK이노베이션, S-Oil이 각각 6.00%, 5.69% 급락하고 있다. 호남석유도 5.90% 급락세다.
주요 화학주들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로 급등한데 따른 차익물량이 나오는 반면 OCI에는 향후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전문가들은 OCI가 신규 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과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제 5공장 건설 결정 등 향후 생산물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대지진 이후 심각한 방사능 유출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투자전략적인 측면에서 2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있는 정유주보다는 태양광 관련 이슈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OCI 등이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9일 오후 1시24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1.78% 오른 6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인 LG화학이 1.53% 하락하는 것을 비롯, SK이노베이션, S-Oil이 각각 6.00%, 5.69% 급락하고 있다. 호남석유도 5.90% 급락세다.
주요 화학주들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로 급등한데 따른 차익물량이 나오는 반면 OCI에는 향후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전문가들은 OCI가 신규 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과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제 5공장 건설 결정 등 향후 생산물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대지진 이후 심각한 방사능 유출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투자전략적인 측면에서 2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있는 정유주보다는 태양광 관련 이슈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OCI 등이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