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가 줄줄이 급락세다. 삼성전기에 이은 서울반도체의 1분기 '어닝 쇼크'가 투심을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2.3% 내린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가 6.3% 급락했고 루멘스는 3.4% 내렸다. 한솔테크닉스, 루미마이크로, LG이노텍 등 관련주도 1~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이익이 14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에 못 미쳐 13% 이상 급락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24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해 업황부진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