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412억원이 순유출됐다.

전날(4300억원)에 비해 유출 규모는 감소했지만 지난 14일 이후 이탈세는 지속되고 있다. 펀드 설정액은 1280억원이었고, 해지액은 3692억원이었다.

반면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2200선에 안착한 덕분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5979억원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578억원이 순유출되며 77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2990억원이 순유출됐다.

혼합형 펀드에서는 1610억원이 이탈했고, 채권형 펀드로는 2050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6880억원이 빠져나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