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미국에서 새 스마트폰 구입시 가장 선호하는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기 스마트폰 구입시 가장 선호하는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31%)로 나타났다.안드로이드는 3개월전에는 26%로 2위였다.

반면 애플의 iOS는 지난번 조사에서 33%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30%로 조사돼 2위로 내려앉았다.이어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11%),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6%) 순이었다.노키아의 심비안은 지난번과 이번 조사에서 모두 1% 미만이었다.‘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오히려 2%포인트 늘어난 20%였다.

닐슨 관계자는 “이같은 선호도 변화는 실제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최근 시장조사결과에 따르면 과거 6개월간 스마트폰 구입자의 50%가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iOS(25%),블랙베리(15%),윈도폰(7%),팜(2%),심비안(1%) 등 순이었다.

3월 현재 시장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37%였으며 iOS(27%),블랙베리(22%),윈도폰(10%),심비안(2%) 순이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