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실용영어 콘텐츠 개발업체 이퓨쳐가 수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최준근 연구원은 "세계 영어교육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조원 수준"이라며 "영어가 세계 공용어로의 역할을 함에 따라 세계 인구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비영어권 국가에서의 영어교육 수요 증가로 관련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퓨쳐는 2007년 대만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홍콩 일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2008년 7000만원이던 수출액이 작년 13억원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이퓨쳐와 같이 비영어권 국가에서 제작된 교재는 문화적 특성이 유사하며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또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영어능력시험(NEAT,2012년 시행 예정) 교재 개발 등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퓨쳐의 올해 목표치는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