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업체인 티케이케미칼이 코스닥 거래 첫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티케이케미칼은 48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2분 현재 이보다 100원(2.06%) 오른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의 공모가는 5000원이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이날 보고서에서 티케이케미칼에 대해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폴리에스테르(PET)수지 합산 연 생산능력이 48만톤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티케이케미칼은 폴리에스터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선두업체로서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스판덱스는 효성과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 연구원은 "글로벌 화학섬유시장은 천연섬유가격 상승과 중국 등 신흥국의 수요증가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주요 증가와 더불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우호적인 영헙환경 조성에 티케이케미칼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