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Q 시장 예상 부합할 것…단기 반등 기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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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KT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 개선으로 단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 이익 성장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기존 회계기준(K-GAAP)을 그대로 적용하면 지난 1분기 KT의 단독 실적 기준 영업이익은 55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지난 1분기 공격적인 이동전화 가입자 유치로 인해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요금할인제 채택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가입자당유치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여 마케팅비용 증가폭은 2010년 1분기 대비 6% 증하는데 그칠 것으로 판단되서다.
다만 김 연구원은 장기적 이익 성장에 대한 낙관은 아직 이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말기 및 네트워크 경쟁력 우위 상실로 가입자유치경쟁력 및 마케팅효율성 저하가 예상되고, 요금할인제 가입자 비중 상승에 따른 가입자당매출액(ARPU) 감소 가능성, 롱텀에볼루션(LTE) 투자에 따른 설비 투자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이익 전망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기존 회계기준(K-GAAP)을 그대로 적용하면 지난 1분기 KT의 단독 실적 기준 영업이익은 55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지난 1분기 공격적인 이동전화 가입자 유치로 인해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요금할인제 채택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가입자당유치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여 마케팅비용 증가폭은 2010년 1분기 대비 6% 증하는데 그칠 것으로 판단되서다.
다만 김 연구원은 장기적 이익 성장에 대한 낙관은 아직 이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말기 및 네트워크 경쟁력 우위 상실로 가입자유치경쟁력 및 마케팅효율성 저하가 예상되고, 요금할인제 가입자 비중 상승에 따른 가입자당매출액(ARPU) 감소 가능성, 롱텀에볼루션(LTE) 투자에 따른 설비 투자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이익 전망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