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상공의 바람방향이 바뀌면서 이착륙 항공기 16편이 결항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필리핀 세부서 김해공항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312편이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김해공항 이·착륙 예정 국내 국제선 항공기 16편이 결항되고 2편은 회항, 3편이 지연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평소와 달리 오늘 남풍이 불어 활주로 이착륙 방향이 바뀌었으며 관제 절차 문제, 부분적인 시정 악화 등의 문제로 일부 항공기 이착륙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공항 도착 전 항공사 등에 문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시정은 호전되고 있지만 바람의 세기가 14노트로 평소 안전한 바람세기인 6~7노트를 웃돌고 있다.

바람 방향도 남풍이어서 바람을 등에 지고 착륙해야 할 상황으로 위험도가 높다고 공항측은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