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플레이어 우선 부킹!…美 골프장에 '급행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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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월드나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놀이공원에 가면 기구를 타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그 옆에는 '급행줄(express lane)'이라 해서 돈을 더 내거나 예약한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는 별도의 줄이 있다.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이를 부킹시간 배정에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22일 골프위크닷컴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안젤라박GC(36홀)는 주말 오전 시간대에 '급행 부킹시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시간대에 부킹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이 있다. 18홀을 무조건 3시간45분 이내에 주파해야 한다는 것.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몇 개 홀을 건너뛰거나 다른 코스로 가야 한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팀 가운데 가장 빠르게 라운드를 마친 경우는 2시간48분이었다. 그레그 브로클만 골프장 지배인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시간을 지키지 못한 팀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3시간30분 이내에 라운드를 마친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은 주말에 한해 첫 5~10팀에만 이를 허용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이를 부킹시간 배정에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22일 골프위크닷컴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안젤라박GC(36홀)는 주말 오전 시간대에 '급행 부킹시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시간대에 부킹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이 있다. 18홀을 무조건 3시간45분 이내에 주파해야 한다는 것.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몇 개 홀을 건너뛰거나 다른 코스로 가야 한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팀 가운데 가장 빠르게 라운드를 마친 경우는 2시간48분이었다. 그레그 브로클만 골프장 지배인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시간을 지키지 못한 팀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3시간30분 이내에 라운드를 마친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은 주말에 한해 첫 5~10팀에만 이를 허용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