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주도주 귀환, 환율에 달려 있어"-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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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정보기술(IT)주의 부각 여부는 물가와 환율 변화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중섭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인텔 효과가 이어진 것은 세 차례 정도에 불과하며 그 기간도 대부분 2~3주 사이에 진행됐다"며 "IT주가 장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밑돌았다는 점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이전과 같은 2~3주간 상승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IT주의 주도주 부각은 글로벌 수요회복 이외에도 원화 강세흐름이 진정돼야 투자심리가 회복돼 이뤄질 것이란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는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당국에서 설정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하방 마지노선이 내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면 환율 정책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IT주 상승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물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에서 가장 기여도가 큰 석유류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다소 긍정적"이라며 "한국은행 총재 역시 농산물 가격 안정으로 4월 물가상승률이 3월 물가상승률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물가상승과 그에 따른 원화강세 기조는 차츰 IT주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중섭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인텔 효과가 이어진 것은 세 차례 정도에 불과하며 그 기간도 대부분 2~3주 사이에 진행됐다"며 "IT주가 장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밑돌았다는 점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이전과 같은 2~3주간 상승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IT주의 주도주 부각은 글로벌 수요회복 이외에도 원화 강세흐름이 진정돼야 투자심리가 회복돼 이뤄질 것이란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는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당국에서 설정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하방 마지노선이 내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면 환율 정책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IT주 상승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물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에서 가장 기여도가 큰 석유류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다소 긍정적"이라며 "한국은행 총재 역시 농산물 가격 안정으로 4월 물가상승률이 3월 물가상승률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물가상승과 그에 따른 원화강세 기조는 차츰 IT주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