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외국인입니다. 그만큼 언제 빠지질 몰라 불안감도 큰데요. 앞으로 외국인 수급 전망에 대해 김성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12명의 리서치센터장 가운데 10명이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 이유로 5명이 선진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 이동을 꼽았고 3명은 국내 기업의 이익 개선과 성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2명은 우호적인 환율을 꼽았습니다. 특히 지금 주식을 쓸어담는 외국인들은 지금까지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김지환 하나대투 리서치센터장은 작년 4분기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달러 약세와 저금리에 따른 핫머니였다며 이번은 국내 기업 성장성과 이익을 보고 들어오는 스마트 머니로 규정합니다. 또 오성진 현대증권 센터장은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미국과 3조 달러의 외환보유 부담이 큰 중국계 자금이 한국으로 밀려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따라 정의석 신한금융투자 리서티센터장은 원달러 환율 1050원선까지 외국인들이 배팅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반면 2명의 센터장은 고점에 대한 부담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