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가 동반 급등세다. 태양광 대장주인 OCI는 호실적을 등에 엎고 상한가에 임박한 모습이다.

21일 오전 11시33분 현재 대장주인 LG화학이 3.46% 오른 56만8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SK이노베이션 5.63%, S-Oil 5.71%, 호남석유 5.13% 오르고 있다. 태양광 대장주인 OCI는 12.96%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재 각각 304억원 526억원을 화학주에 쏟아붓고 있다.

LG화학과 OCI의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에 매기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OCI가 폴리실리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도 "LG화학이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면서 "국제 유가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7.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