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환인제약에 대해 치매치료제 신약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인제약은 천연물 치매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며 "이미 임상3상을 완료하고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은 약 1100억원 규모로 인구노령화에 따라 연간 15%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 제품은 천연물 신약으로서 낮은 독성 등 장점을 내세워 발매시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1년 하반기 허가 이후 발매시 제품의 장점과 정신과 치료영역에서 국내 최고의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환인제약의 지위를 감안할 때 영업측면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발매 후 피크시 연간 200~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대형품목으로 기대가 높다는 판단이다.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274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53억원으로 예상치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