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향후 2년 동안 태양광용 잉곳 및 웨이퍼 생산시설 증설과 연구 · 개발에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충남 아산의 태양광 생산라인을 충북 충주로 이전,연간 180㎿인 생산 규모를 연말까지 500㎿로 늘리고 2013년까지 1GW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성엘에스티는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소요 자금 1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하고 우리은행 산업은행 외환은행 수협은행 등 4개 금융회사와 이날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충주공장의 태양광용 잉곳 및 웨이퍼 생산라인 증설과 연구 · 개발 부문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금리의 장기 차입금이어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