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구제역 의심사례로 신고된 경북 영천의 돼지농가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검사결과 경북 영천의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경상북도에 해당 농장의 이동제한과 감염 돼지 6두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O형)의 경우 백신 접종을 실시한 유형으로, 발생농장이외 이동제한이나 방역대를 설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