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4.15 10:25
수정2011.04.15 10:25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경계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70포인트(-0.08%) 내린 2137.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혼조 영향으로 0.22% 내린 2136.2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 매도로 2134선까지 밀렸으나 기관 매수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이 395억원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를 보이는 반면 기관이 44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매에서 800억원 넘는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하락하고 있으나, 증권업이 2% 넘게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 은행 전기가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신고가를 경신했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약세로 돌아선 반면 한국전력,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