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91포인트(0.55%) 오른 534.38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에 혼조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를 외치며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은 2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억원, 4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다음이 속한 인터넷 업종이 4.56% 급등해 상승폭이 가장 크다.

다음(3.95%)은 SK컴즈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 자리를 놓고도 CJ오쇼핑과 다투는 모습이다. SK컴즈도 9.32% 급등하고 있다.

오락문화와 출판·매체복제 업종도 1~2%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CJ E&M OCI머티리얼즈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등은 소폭 내림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59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26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