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온라인 전용펀드인 '유리 피가로 스마트 인덱스펀드'의 총 보수를 기존 0.15%에서 국내 최저 보수인 0.06%로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일반공모 펀드 가운데 판매보수가 없는 펀드로 약관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펀드는 각 주식의 재무성과를 인덱스화시켜 주식편입 비중을 조절한다. 고평가 주식의 편입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저평가 주식의 편입비는 높아지는 운용전략을 사용한다는 게 증권사 측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 홈페이지(www.hanaw.com) 또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등 온라인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 측은 "통상 일반 주식형펀드 총 보수가 연 2% 수준, 인덱스펀드의 경우 연 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0.06%의 총 보수는 마진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이 펀드는 2008년 8월 설정 이후 지난 11일까지 누적수익률이 54.1%로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37.5%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