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세트에서 추락해 왼쪽 골반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강인봉은 13일 서울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의료원에서 6시간에 걸쳐 부러진 왼쪽 골반뼈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았다.

나무자전거 측 한 관계자는 "대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부러진 앞니 치료를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인봉은 4일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 녹화 리허설 중 1.5m 무대 세트에서 떨어져 골반, 고관절, 광대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사고 즉시 강인봉은 경기도 부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응급처지를 받은 후 수술을 위해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나무자전거는 3년 만에 발표한 3번째 정규 앨범 '내일 같은 어제'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강인봉의 사고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