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 "1090원대 초반서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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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거래 수준을 소폭 높인 채 109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전문가들은 전날의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전일 국제금융시장의 조정 흐름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재료 등을 확인한 원·달러 환율은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엔·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세로 돌아서며 엔·원 환율도 1300원대로 올라섰다"며 "이와 관련한 원화 매도세도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면 환율도 추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긍정적인 내부 요인 등이 환율 급등을 제한할 듯하다"고 언급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예상되지만, 1090원대 초반에서 대기하고 있는 매물이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추가 하락 모멘텀(계기)이 없고, 현 거래 수준에 대한 경계, 1080원 초반에서 잇딴 당국의 개입 등이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듯하다"며 "증시 조정이 지속될지에 주목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밤 유로·달러 환율은 주요 저항선인 1.45달러를 장 한때 넘었으나 결국 1.44달러 후반에서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83.5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090~1099원 △우리선물 1090~1098원 △신한은행 1085~109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전일 국제금융시장의 조정 흐름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재료 등을 확인한 원·달러 환율은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엔·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세로 돌아서며 엔·원 환율도 1300원대로 올라섰다"며 "이와 관련한 원화 매도세도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면 환율도 추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긍정적인 내부 요인 등이 환율 급등을 제한할 듯하다"고 언급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예상되지만, 1090원대 초반에서 대기하고 있는 매물이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추가 하락 모멘텀(계기)이 없고, 현 거래 수준에 대한 경계, 1080원 초반에서 잇딴 당국의 개입 등이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듯하다"며 "증시 조정이 지속될지에 주목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밤 유로·달러 환율은 주요 저항선인 1.45달러를 장 한때 넘었으나 결국 1.44달러 후반에서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83.5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090~1099원 △우리선물 1090~1098원 △신한은행 1085~109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