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 김두훈)은 12일 한국남동발전㈜와 73억9200만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동발전이 정부의 국산풍력 수출 산업화 정책 및 2013년까지 3년간 480억원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2~3㎿급 중대형 국산풍력발전기로 조성되는 국산풍력 테스트 베드 2단계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유니슨의 국산 2㎿급 대형 풍력발전기는 올해 5월까지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설치될 예정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세계 풍력시장의 주력기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2㎿급 대형 풍력발전기로 중국, 미국, 중동지역 등 해외 풍력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