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노총각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결혼하고 싶은 속내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는 '월요예술무대' 특집으로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방송에는 유학파 싱어송라이터 윤상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기타리스트 겸 음악감독 이병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특히 올해 52세인 김광민은 "굉장히 결혼하고 싶다"며 공개 구혼을 전했다.

김광민은 아직도 싱글인 이유에 대해 "눈은 그리 높지 않다"라며 "나는 굉장히 결혼하고 싶다. 그런데 여자분을 만나면 너무 긴장해서 숟가락, 젓가락을 자꾸 떨어뜨리고 서둘러 '늦었으니 가셔야죠'라고 권한다"라며 "그렇게 집에와선 '휴 살았다'라고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순진한 김광민과는 다르게 이병우는 "나는 우리만의 세계로 떠나자고 한다. 함께 있는 시간은 다시 오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에 들었으면 빨리 가서 시간이 없다고 잡아야한다"며 적극적인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줘 대비를 이뤘다.

한편, 김광민은 버클리음악대학교 출신으로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