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의 미약한 움직임…코스피 목표치 도달 힘들 수도"-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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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2일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 상승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현재 주식형 펀드 환매지속으로 인한 국내 유동성 증시유출은 외국인 순매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부담을 적게주고 있다"면서도 "증시 내부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뤄지지 않는 다면 코스피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가격 상승, 주택담보대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할 경우 예금자산 일부가 펀드자산으로 이동하기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흐름이 지속되는 것이 잠재적 주식형 펀드 매수자의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ELS(주가연계증권)와 랩어카운트 등 대체상품의 장점이 주식형 펀드 투자의 이점보다 크게 느껴지는 구간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투신 혹은 개인 매도세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다면 코스피지수는 2100선 중후반까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는 투신의 미약한 매수 참여로 인한 에너지 분산을 받아들여야 하며 지수는 기간 조정 혹은 소폭 상승을 전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국내 유동성의 펀드 유입정체가 계속될 경우 2분기 2300~2400포인트를 예상하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달성되지 못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상정할 수 있다"며 "이는 자동차와 기계, 화학 위주로 상승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만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현재 주식형 펀드 환매지속으로 인한 국내 유동성 증시유출은 외국인 순매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부담을 적게주고 있다"면서도 "증시 내부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뤄지지 않는 다면 코스피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가격 상승, 주택담보대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할 경우 예금자산 일부가 펀드자산으로 이동하기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흐름이 지속되는 것이 잠재적 주식형 펀드 매수자의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ELS(주가연계증권)와 랩어카운트 등 대체상품의 장점이 주식형 펀드 투자의 이점보다 크게 느껴지는 구간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투신 혹은 개인 매도세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다면 코스피지수는 2100선 중후반까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는 투신의 미약한 매수 참여로 인한 에너지 분산을 받아들여야 하며 지수는 기간 조정 혹은 소폭 상승을 전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국내 유동성의 펀드 유입정체가 계속될 경우 2분기 2300~2400포인트를 예상하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달성되지 못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상정할 수 있다"며 "이는 자동차와 기계, 화학 위주로 상승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만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