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38)이 한 주점의 2층 난간에서 추락해 척추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12일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바비킴이 지난 4일 오전 2시께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2층 난간에서 미끄러지면서 4ｍ 아래로 떨어져 척추 5번과 7번이 골절되고 갈비뼈까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척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 가량 뼈조각이 부서진 것이 발견돼 정밀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바비킴은 최악의 경우 뼈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으며 이상이 없더라도 재활 과정을 포함해 최소 2개월은 활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속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향후 2개월 동안 스케줄을 전면 중단할 상황이다. 바비킴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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