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오는 2018년 '글로벌 톱 10' 진입을 위한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오는 2018년 '글로벌 톱 5' 진입을 목표로 백화점의 총매출액을 25조원으로 올렸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롯데쇼핑이 오는 2018년 '글로벌 톱 10'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최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 톱 5'에 진입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오는 2018년까지 백화점 총매출액을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13.6%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할인점 사업부문은 현재 37조원의 매출액 목표를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글로벌 백화점업계는 저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롯데백화점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목표를 상향했다는 게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백화점이 되겠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기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상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오는 2018년까지 총매출 22조원을 달성해 세계 10위권 백화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불과 9개월만에 내부적으로 목표를 재상향 조정했다는 게 롯데그룹의 설명입니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까지 국내 10개 점포를 비롯해 해외에도 3~7개 점포를 추가로 열어 최소 47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